(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작년 주가 연계형 파생결합증권(ELS) 발행 금액은 전년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 작년 ELB를 포함한 ELS 발행금액은 69조333억 원으로 전년 99조9천11억 원보다 30.9% 줄었다고 밝혔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57조8천893억 원으로 전체 발행의 83.9%를 차지했다. 사모 발행은 11조1천440억 원으로 16.1%를 기록했다.

공모와 사모 발행 금액은 전년보다 각각 32.4%, 22.0%씩 감소했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은 47조82억 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로 하는 ELS 발행은 14조8천850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지수 발행금액은 대부분 감소했다.

홍콩 H 지수, 유로스톡스 5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닛케이255지수 발행 금액은 전년보다 각각 62.5%, 52.6%, 40.3%, 66.4%씩 줄었다.

반면, 코스피200을 기초로 하는 ELS 발행은 14.6% 증가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대우가 11조8천725억 원의 ELS를 발행하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KB증권이 8조3천42억 원, 한국투자증권이 6조9천608억 원 규모의 ELS를 발행했다.

작년 ELS 상환금액은 78조4천81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101조8천977억 원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그 중 조기 상환 금액은 51조8천350억 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만기 상환과 중도 상환 금액은 각각 24조3천132억 원, 2조3천330억 원이었다.

작년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61조3천822억 원으로 전년 71조486억 원보다 13.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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