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가 4천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3천650달러에서 4천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마존 주가가 지난 한 해 동안 74% 뛰었으나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장 대비 43.61달러(1.34%) 상승한 3,306.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트 애널리스트의 예상대로라면 아마존 주가는 약 21% 오를 여지가 있다.

그는 아마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할 수 있다며 지난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여전히 전자상거래의 보급률이 낮은데 비해 아마존의 물류 소화 능력은 신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유행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판단했다.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 코로나19 관련 비용이 줄어 수익성에도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작년에 가파르게 오른 아마존 주가가 더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의 작년 4분기 매출을 1천201억달러로 예상하고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8.30달러로 제시했다.





<아마존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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