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4.50원 오른 1,102.70원에 거래됐다.

이날 1,100원 위에서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낙폭을 되돌리며 1,100~1,103원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주요국 통화 움직임도 제한되며 영향이 크진 않았다.

달러 인덱스는 90.07선에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47위안대에서 등락 중이다.

수급상 결제가 다소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 후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전 중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가 싶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 전환을 시도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외국인 주식 매도와 달러-위안 움직임에 연동하고 있지만, 큰 변동성은 없다"며 "위에서는 오퍼가 나오며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6엔 상승한 103.55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54달러 오른 1.21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4.8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0.3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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