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월 독일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8로 집계됐다고 IHS마킷이 22일(유럽시간) 발표했다.

작년 12월의 52.0보다 낮은 것으로 7개월 만의 최저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같은 달 독일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6.8을 나타냈다. 12월에는 47.0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5.5를 예상했다.

1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7.0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57.5였다. 작년 12월에는 58.3을 기록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봉쇄 조치가 계속된 것이 서비스업에 특히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IHS마킷의 필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의 1월 PMI 예비치에서 놀라운 부분은 거의 없었다. 제조업은 견조함을 유지했지만, 모멘텀을 일부 잃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업 활동은 12월 중순 도입된 봉쇄 조치로 더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독일 경제는 연초 느린 속도로 출발했으며 현재의 봉쇄 조치가 최소한 2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주 더 이런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수출에 힘입어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면서 제조업체들도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로-달러는 독일의 PMI 발표 전 1.2157달러 수준을 나타냈던 것에서 지표가 발표되자 1.2185달러로 급반등해, 한 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오후 5시48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9% 상승한 1.21794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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