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기관들의 탄소 순 제로 투자 약속으로 투자자들이 탄소 비중에 더 비판적으로 보면서 석유와 가스 채권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HSBC가 진단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의 조나단 화이트 유럽 신용 리서치 대표는 "담배 없는 공약이 보여준 움직임처럼 9조 달러를 대표하는 30개 기관이 2020년 12월에 순 제로 공약에 서명했다"며 "이들은 포트폴리오를 순 제로 온실가스 배출 목표와 연계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담배 공약과 같은 방식을 모든 에너지 채권을 즉시 처분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 제로를 이행하는 기관이 순 제로 포트폴리오에 석유와 가스 발행 채권 보유를 정당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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