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2일 미국의 새로운 부양책이 의회를 원만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경계심이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주요 기술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는 여전한 상황이다.

UBS의 마크 헤펠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초와 달리 이번 주의 증시 랠리는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가 주도했다"면서 "넷플릭스의 강한 실적과 자사주 매입 계획이 다른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에 앞서 이들 주가의 강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SEB의 프레디릭 오베르그 최고투자책임자도 "넷플릭스와 블랙록, 몇몇 은행 등의 실적을 보면 지금까지의 실적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반면 세븐리포트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워싱턴의 정치적인 현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민주당의 야심에 찬 부양책 목표가 법으로 제정될 수 있을 것인지는 더 불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반면 "백신에 대한 낙관론이 현재의 어려운 현실보다 앞섰던 코로나19 관련 무게추가 다시 현상에 대한 우려로 이동하면서 유럽 지역 진앙 지역의 증시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단스케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라스 스코브가드 안데르센 투자 전략가는 "새로운 탄약이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멈춰있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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