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초청해 '디지털 혁신' 강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지난 22일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하자고 주문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권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디지털 퍼스트·디지털 이니셔티브로 정했다"며 "122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혁신 D.N.A는 올해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 방향인 디지털 혁신(Digital)·지속가능 성장(Net)·수익기반 확대(Action)를 대표하는 영어단어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경영 핵심 키워드다.

권 행장은 "디지털 시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의, 보고, 의사결정 등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디지털 사고방식을 갖춰 혁신 가속도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특별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경쟁사의 우수한 점까지도 배우는 오픈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혁신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 임원과 시상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사내방송과 은행 자체 미디어 플랫폼 '채널W' 등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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