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비윤리적이거나 도덕적으로 모호한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매각하거나 투자를 회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기후변화와 관련해 자주 등장하는 용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탈탄소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투자자가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일정한 매출을 올리는 기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연기금과 같은 대형 투자자들이 다이베스트먼트에 동참하는 추세다.
환경 관련 비영리단체(NGO)인 350.org에 따르면 화석연료 등에서 투자 철수(다이베스트먼트)를 표명한 연기금은 전 세계적으로 163개에 이른다.
특히 최근에는 규모가 큰 연기금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압력을 가해 기업의 변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제경제부 문정현 기자)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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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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