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의 작년 한 해 보수가 3천150만달러(약 347억6천만원)에 달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JP모건 이사회는 이날 다이먼에게 기본급 150만달러에 실적 기반 보너스 3천만달러(현금 500만 달러+성과주 2천500만달러)를 합친 총 3천150만달러의 보상을 지급하는 안을 승인했다.

JP모건은 다이먼의 보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 이사회는 작년 회사의 강한 성과는 물론 장기적인 성과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다이먼의 연봉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보상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의미다.

JP모건은 최근 작년 전체 매출이 1천229억달러, 순익이 291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윤영숙 기자)



◇ 텍사스·플로리다, 코로나19로 비즈니스 허브 부상 가능성

미국의 기업들이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등에서 벗어나 사업체 이전을 검토하면서 텍사스나 플로리다가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할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웨스트몬로가 기업 경영진 1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명 중 1명이 더 저렴한 지역으로 사업체를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샌프란시스코나 뉴욕과 같은 비싼 지역에서 사업체를 경영할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경영진들은 높은 생활비와 세금 등이 사업체 이전을 검토하는 핵심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은 생활비가 저렴하고 세금이 낮은 곳으로 알려진 텍사스나 플로리다, 오하이오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함께 미국에서는 1천600만명이 도시지역을 떠났으며 뉴욕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미국 우체국 통계를 분석한 것으로 작년 2월부터 7월까지의 이주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30개 넘는 주요 금융기관이 플로리다 부동산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는 IT업계 종사자들 역시 이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의 이점이 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위터 등의 기업이 팬데믹에 따른 봉쇄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허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부분 기업이 전면적인 재택근무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지만 전면적인 대면 업무로 복귀하는 것 역시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선미 기자)



◇ 스냅 CEO, 파리 호화 저택 335억원에 매수

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와 슈퍼모델 미란다 커 부부가 프랑스 소재 호화 저택을 막대한 돈을 주고 사들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최근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저택을 3천35만8천달러(약 335억원)를 주고 매수했다.

침실 여섯 개와 욕실 다섯 개로 구성된 집으로 수영장과 정원, 도서관, 와인 저장고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저택은 넓은 대지 위에 지어졌는데 간호사와 가사 도우미, 요리사 등이 기거할 수 있는 별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매체는 이들 부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집을 보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스피걸 CEO가 프랑스 시민권을 갖고 있다며 파리 곳곳에서 목격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CNBC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사람들이 몇 가지 오해를 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매체는 21일(현지시간)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백신이 너무 빨리 개발되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꼽혔다. 현재 유통되는 백신은 초기 동물 실험을 거쳐 수천 명의 사람이 참여한 엄격한 임상 실험을 거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CNBC는 "백신 사용 승인이 나기 전에 미국과 유럽, 영국의 관계 당국은 엄격한 조사를 했다"고 소개했다.

백신이 사람의 디엔에이(DNA)를 변형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유전자를 RNA(또는 mRNA) 형태로 주입해 바이러스 면역력을 키우는데, RNA가 사람의 DNA가 보관된 세포핵으로 유입되지는 않는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은 설명했다.

백신을 맞았으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잘못된 정보다.

CNBC는 "코로나19에 면역이 됐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이 바이러스 전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 작년 日 자살자 수 11년 만에 증가…코로나 영향 우려

작년 일본의 자살자 수가 11년 만에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청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작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수는 전년 대비 750명(3.7%) 증가한 2만919명으로 집계됐다.

자살자 수는 10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증가세로 돌아섰다. 남성은 1만3천943명으로 전년 대비 135명 줄어든 반면 여성은 6천976명으로 885명 증가했다.

신문은 여성과 젊은층의 증가가 두드러졌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와 생활환경 변화가 영향을 줬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정현 기자)



◇ 中 여성 의족 보디빌더, 장애인센터 세워 중국 감동시켜

중국 유명 여성 의족 보디빌더인 귀 위나가 이번에는 장애인 센터를 세운다고 밝혀 중국을 감동시켰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귀씨는 7살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었고 이후 왕따를 당하며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2001년 학교에서 귀씨에게 패럴림픽 팀에 합류할 것을 추천한 이후 인생이 바뀌었다.

귀씨는 2007년 장애인 부 1.5m 높이뛰기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고 2008년 여름에는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성화 봉송을 했다.

최근에는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1위를 거머쥐어 중국을 놀라게 했다.

SCMP는 귀씨가 이번에는 장애인센터를 설립해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네 명의 친구와 함께 옌청 지역 장애인 협회의 도움을 받아 우아이 지역에 장애인센터를 세웠다.

귀씨는 운동을 그만뒀을 때 직장을 가지려고 했지만, 너무 어려웠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장애인 8천500만 명이 겪고 있는 실업 문제에 도움이 되고 센터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에티오피아의 거듭된 기근 원인은 '정부'

아프리카 국가인 에티오피아가 지난 1985년 기근으로 고통받은 이유는 날씨가 아니라 잔혹한 통치자 때문이라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지난 1983년에서 1985년 100만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기근의 주범은 마르크스주의 독재자였던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엄의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작농들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집단농장으로 강제이주시켰다. 멩기스투는 북부지역 티그라이 반란에 대해서도 농작물을 태우고 식량저장소를 파괴하고 가축을 도살하는 방식으로 진압했다.

자신이 통할하는 정부 내 인권기구 수장이 기근에 대응할 현금을 요청하자 맹기스투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과 함께 그를 해고했다. "이런 사소한 인간의 문제로 당신을 소비하지 마라."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비 아흐메드 수상이 집권한 2018년에는 상황이 달라져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번에도 티그라이 반군이 대상이었는데 연방정부와 티그라이 반군의 충돌로 티그라이 주민 600만명 중 200만명이 고향을 떠났고 연방정부의 식량지급 차단으로 대부분이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다. 구호기관은 200만 명에서 450만명의 사람들에게 긴급 구호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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