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5일 중국증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49포인트(0.48%) 하락한 3,624.24에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6.61포인트(0.27%) 오른 2,462.85에 장을 마감했다.

일부 중국 지방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한 것은 증시를 지지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약 6%로 제시했으나 올해는 6% 이상으로 제시했다.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허난성과 석탄 산업의 중심지인 산시성은 각각 '7% 이상'과 '8%'를 올해 목표치로 제시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4일 신규 확진 총수는 124명이었고 무증상 감염자는 역외 유입 16명을 포함해 45명이 보고됐다.

중국 정부가 확진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92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해지면서 중국 정부는 지난해 1월 우한시를 봉쇄했을 때처럼 '폐쇄식 관리'라는 강경책을 동원하고 있다.

중국의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성 퉁화 지역에서는 봉쇄식 관리로 주민들이 생활필수품 부족을 호소하면서 지방정부가 사과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부문이 3%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2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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