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닥지수가 약 20년 만에 1,000포인트를 웃돌았다.

26일 코스닥지수는 9시 14분 전 거래일 대비 4.48포인트(0.45%) 상승한 1,003.78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 설명: 최근 1년 코스닥 추이]



코스닥지수는 작년 3월 419.55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약 20년 만에 1,000포인트를 상회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000년 9월 15일 장중 1,000포인트를 기록한 뒤 올라오지 못했다.

다만, 최근 증시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수급이 늘어났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대형주로 쏠렸던 신규 개인 수급이 중·소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상승장에서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700억 원, 25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3.54%, 5.75%씩 상승했다.

에이치엘비와 씨젠은 0.11%, 1.25%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2.69%로 가장 크게 올랐고, 통신업종은 1.22%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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