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오는 2024년까지 전체 대일(對日) 100대 소재·부품·장비 핵심품목의 공급 안정화를 흔들림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금년에는 대일 우선순위 2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을 확실히 완료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소부장 공급 안정화에만 그치지 않고 밸류체인 조성자로서 글로벌 밸류체인에 선제 진출하겠다"며 "그간 국내 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사업을 해외 수요기업·연구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협력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와 소부장 주요 정책 간의 연계도 더 강화하겠다"며 "R&D, 특화단지, 으뜸기업, 협력사업 등 소부장 주요 정책 추진시 디지털·그린 뉴딜, BIG3+DNA 분야에의 활용도를 적극 감안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년 6개월간 추진한 소부장 정책과 관련해 "일본 수출규제에도 생산차질은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코로나19에도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시현했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소부장 3종 세트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산업생태계 내에서 자발적인 연대와 협력 움직임도 크게 확산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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