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보다 좋았다.

26일 콘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87.1에서 89.3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8.0보다 소폭 높았다. 앞서 2개월 연속 하락한 뒤 1월에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다. 다만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팬데믹 고점인 101.4, 팬데믹 이전인 2월의 132.6은 대폭 밑돌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기존 발표 88.6에서 하향 조정됐다.

1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의 87.2에서 84.4로 하락했다.

반면 1월 기대 지수는 전월 87.0에서 92.5로 올랐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디렉터는 "신뢰도가 올라간 것은 소비자들의 경제와 고용에 대한 더 긍정적인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보는 현재 여건은 팬데믹이 우려에 약해졌다"면서도 "향후 6개월 동안 집 구매 의사기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중이 늘어나 주택 판매 속도가 2021년 초에도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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