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정 부양책과 관련해 더욱 표적화된 부양 수표에 동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부양책 현금 지급과 관련한 우리의 제안서는 하원에서 275명의 찬성표를 얻었고 이 중 44명의 공화당 위원들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2천 달러 현금 지급안이 담긴 부양책 안이다.

디스 위원장은 "물론 더 효율적으로 제안서를 수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여기에 열려 있고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현재 의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이 규모가 너무 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몇몇 정책당국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 및 개인에게 더 타깃을 집중한 부양 수표를 제공하는 내용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24일 디스 위원장과 몇몇 민주당 및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전화 통화로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디스 위원장은 "좋은 통화였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대통령이 계획을 제시했고 의회 양당 위원들은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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