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에서 전기자전거를 대여·판매하는 이지고 테크놀로지스(EZGO Technologies)의 주가가 뉴욕증시 상장 첫날 폭등했다.

26일(미국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이지고는 10.59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9.44달러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공모가 대비 353% 급등한 18.11달러였다.

앞서 25일 이지고는 주당 4달러에 280만주를 매각, 1천12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지고는 'Cenbird'와 'dilang'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전기 자전거와 전기 삼륜 자전거를 임대하고 판매하는 업체다. 리튬 배터리도 임대·판매하며, 전기 자전거 및 기타 장치를 위한 스마트 충전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배런스는 이지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작년 6월 30일로 끝나는 6개월간 렌탈 사업 부문 매출이 70% 급감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2020년 전체로는 전기 자전거 매출이 30%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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