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는 역대 최대 '깜짝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조2천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매출액은 5% 늘어난 16조9천106억 원, 당기순이익은 182% 급증한 9천768억 원이었다.

시장 예상치도 훨씬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기아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4.72% 증가한 1조317억 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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