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영국 스코틀랜드의 유명 백화점이 183년이라는 긴 역사를 뒤로한 채 영업을 중단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에 위치한 제너스 백화점은 프레이저스 그룹 산하 백화점으로 오는 5월 3일 폐업한다.

건물 소유주와의 임대차 연장 계약이 불발된 까닭에 폐업이 확정됐다.

이번 폐업으로 2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프레이저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여러 차례에 걸친 봉쇄 조치, 소매업 불황에도 임대인과 공정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명이 직업을 잃었고 당장 뚜렷한 계획이 없는데도 건물 부지는 공터로 변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신윤우 기자)



◇ 美 CEO들, 폭스 바티로모 앵커 인터뷰 거절

미국 기업의 일부 최고경영자(CEO)들이 폭스뉴스의 마리아 바티로모 앵커와의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바티로모는 저녁 7시에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쇼는 경제와 정책에 집중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게스트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바티로모와 함께 출연하는 것에는 너무 큰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한 금융사의 고위 임원은 폭스의 다른 이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바티로모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가 하는 모든 것은 정치로 수렴된다"고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바티로모는 정말 친트럼프 쪽이며 그녀의 프로그램은 정치적 쇼이지 비즈니스 쇼는 아니다"라면서 기업의 경영진들이 정치인들 사이에 끼게 되는 것은 곤란하다며 프로그램의 주제와 질문이 예측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바티로모가 출연진을 섭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카림 압둘 자바 "스타 선수들, 백신 홍보 앞장서야"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인 카림 압둘 자바는 스타 운동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홍보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압둘 자바는 25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가능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NBA가 앞장서야 한다"며 "선수들이 공익을 위해 백신 접종에 대해 언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선수들이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자신을 따르는 사람이 있는 선수라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압둘 자바는 "특히, 흑인 사회가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며 "과거 안 좋은 역사로 흑인들에게 백신에 대한 불신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日 기업 재편 확산…사업 매각 2009년 이후 최다

일본 기업이 사업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레코후에 따르면 작년 상장회사와 그 자회사 등에 의한 사업 및 그룹 기업 매각 건수는 399건으로 리먼사태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업 여건 악화와 자본 효율성에 대한 인식 고조가 활발한 매각으로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다이도그룹홀딩스는 작년 10월 채무 초과 상태였던 말레이시아 음료 자회사를 싱가포르 기업에 매각했다. 다이도는 2015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지만 실적은 부진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M&A 중개 업체인 스트라이크의 관계자는 "작년 9월 이후 코로나19 확대로 실적이 악화된 사업을 분리하는 기업들도 눈에 띄고 있다"고 전했다.

매수자가 활발한 움직일 보인 것도 사업 재편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로 투자자금이 풍부해지면서 투자펀드 등의 대형 인수가 뒤따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코카콜라, 커피 함유 콜라 출시

미국 음료 제조업체 코카콜라가 브라질산 커피를 넣은 콜라를 출시했다고 2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커피가 든 콜라는 이날부터 판매되며, 무설탕 버전으로도 출시됐다.

해당 음료에는 브라질산 커피가 포함돼 카페인 함유량이 69㎍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카콜라의 카페인 함유량은 같은 12온스 용량에 34㎍, 다이어트 콜라는 46㎍이 들어있다. 커피 한잔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95㎍이다.

코카콜라의 브랜든 스트릭랜드 브랜드 담당 이사는 "많은 사람이 학교, 직장, 이동 중 오후 3시가 되면 청량음료와 커피 중에 어느 것을 마실까 갈피를 잡지 못한다"라며 "이제는 커피 믹스를 사 먹기 위해 코카콜라를 떠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커피가 함유된 일반 콜라는 다크 블랜드, 바닐라, 캐러멜 등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무설탕 버전은 다크블랜드와 바닐라 맛으로 출시됐다. (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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