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선재규기자·곽세연 특파원 = 애플이 가장 수익성 높은 분기로 2020년을 마감했다. 아이폰 고급 사양 판매가 늘었고, 팬데믹으로 노트북과 태블릿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2020년 10~12월)에 1천114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단일 분기에 1천억 달러라는 상징적인 수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늘었다.

이익은 29% 늘어난 287억6천만 달러였다. 주당 기준으로 애플은 1.68달러를 벌어들여,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41달러를 웃돌았다.

애플 주가는 2020년 81%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전일까지 약 8% 상승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 내리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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