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베스트 리서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하나금융투자(황승택 센터장)와 DB금융투자(장화탁 센터장)가 연합인포맥스가 선정한 최우수 리서치 센터인 '베스트 하우스'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연합인포맥스는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10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 시책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인포맥스는 코스피 3천 시대를 맞아 그간 거시경제 3개 분야로 진행해온 '베스트 포캐스터' 시상 부문을 확장해 '베스트 리서치'로 명명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개 섹터의 베스트 애널리스트와 두 곳의 베스트 하우스를 추가로 선정했다.

'베스트 리서치'는 한국 금융시장의 주역인 인포맥스 단말기 사용자들이 단말기를 통한 설문에 직접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기존 리서치 평가에서 관행 중 하나로 여겨졌던 마케팅 능력, 프레젠테이션 등을 배제하고 오직 애널리스트 본연의 임무인 리포트에 대한 창의성, 논리 완결성, 신뢰도, 적시성 등의 시장 평가만 순수하게 도출해 내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하나금투가 리서치 전반에 걸친 설문 평가점수와 섹터 애널리스트 평가 점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섹터 부문 중 은행, 자동차/부품,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하면서, 인포맥스가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베스트 리서치의 하우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독자 평가에서 종합점수 1위, 적시성에서 2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리서치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중소형사에서 '베스트 하우스'로 선정된 DB금투는 리서치 전반의 전체 평가항목에서 모두 1위였다.

DB금투는 섹터 애널리스트 평가에서도 2위로 중소형사 중 가장 강한 리서치센터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거시경제 및 투자전략 부문에서는 5명의 전문가가 선정됐다.

수년간 연합인포맥스 '베스트 포캐스터'로서 채권 부문의 수상을 놓치지 않고 있는 윤여삼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깊이 있는 통찰과 신중한 분석으로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제 부문은 이승훈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가 선정됐다. 경제 이벤트의 인과관계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으로 정평 난 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다룰 방법'이란 리포트로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외환 부문은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가 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선물의 데일리 시황을 맡은 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달러-원 환율 흐름을 분석하고, 환율 변동 폭을 제시하는 역할로 시장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원자재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황병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파생상품 딜러 출신으로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생생한 분석이 장점이다. '경기 사이클과 금, 은, 동 투자'보고서는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 금융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은 KB증권 김준섭 애널리스트가 수상했다.

김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Post 코로나19, ESG 투자의 본게임 시작' 리포트와 'KB Focus on ESG' 투자전략리포트는 ESG를 어려워하는 투자자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10대 섹터 베스트 리서치에도 쟁쟁한 애널리스트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차전지 부문은 고정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수상했다. 고 애널리스트의 '가속 성장 구간으로의 진입' 리포트는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국내 2차 전지 업체 외에도 미·중·일의 기업 분석을 함께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IT하드웨어는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상을 받았다. 김 애널리스트가 지난해 연말에 발표한 '코로나가 바꾼 IT지형도'는 시장에 많은 관심을 받았고, IT하드웨어 섹터에 대한 전망도 시장 참가자들이 높이 평가했다.

10대 섹터 중 건설 부문은 박형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가 수상했다.

지난해 대표 리포트인 '가치란 무엇인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설업종에 대한 새로운 밸류 측정 내용을 담아 특히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도체 부문은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가 상을 차지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존재감을 자랑해 온 김 애널리스트는 전기전자로 영역을 넓힌 후 이번 인포맥스 금융대상 반도체 부문도 1위에 오르면서 진가를 드러냈다.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IT 2021년 Big Cycle 진입' 보고서의 주목도가 높았다.

10대 섹터 중 산업용 금속 부문은 변종만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발표한 리포트 중 '코로나19가 지나가면 보일 것들'이란 보고서에서 전통적 밸류에이션 지표가 무용지물이 된 코로나 사태 이후에 대해 자세히 서술해 창의성과 완결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은행 부문의 수상자는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다. 최 애널리스트는 은행주 초과 하락세가 3년째 지속 중이지만 기술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2021년 은행주 강세 전망을 해 주목받았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기술 개발과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분석해 다변화하는 음식료 산업의 변화 필요성을 진단했다.

인터넷/게임 부문은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가 상을 받았다. 인터넷/게임 산업의 새로운 모멘텀과 기업가치를 알기 쉽게 설명해 시장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발표한 '3분기 실적 받고 대박 모멘텀에 베팅할 시점', '글로벌은 가상 게임에 베팅 중' 보고서가 높이 평가받았다.

10대 섹터 중 자동차/부품 부문은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상을 차지했다.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의 'E-GMP'가 설계, 생산단계부터 전기차에 최적화돼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파생된 모델보다 상품성이 향상된다는 점과 부품수 감소, 재료비 절감 등을 통해 원가구조를 개선할 수 있음을 분석해 주목받았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진단키트와 백신으로 연중 가장 주목받았던 제약/바이오 부문 수상자는 하나금투의 선민정 애널리스트였다.

선 애널리스트는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시대 개막' 리포트의 정확성과 적시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백신에 대한 상세한 설명뿐 아니라 백신별 개발현황, 수혜주까지 제시해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크게 증진했다.

이번 '베스트 리서치' 평가 중 베스트 하우스는 섹터별 애널리스트 평가 50%와 리서치 전반에 대한 평가 50%를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2019년 12월 기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대형사 부문과 4조원 미만인 중소형사 부문으로 나뉜다. 

 

 

 [유튜브 방송 주소 : https://youtu.be/4IbMxVoqsIU ]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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