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콰이쇼우의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융자(margin financing)가 급증하면서 HSBC의 경우 청약 1일 차 대출금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7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콰이쇼우 청약이 지난 26일부터 시작해 4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청약 첫날이었던 26일 은행과 증권사의 콰이쇼우 IPO 개인투자자 대상 융자 규모는 2천700억 홍콩달러(한화 약 38조9천억 원)에 달했다.

특히 HSBC의 콰이쇼우 청약을 위해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을 위해 1천500억 홍콩달러(약 21조6천억 원)를 빼두었는데, 첫날 이 중 3분의 2가 소진됐다.

HSBC 대변인은 당사 청약 1일 차 대출금 규모 중 역대 최대라고 말했다.

한편 차이신은 콰이쇼우가 현재 개인 투자자에게 배당한 지분은 총 3억6천500만 주로 3.5% 수준이지만 이를 최대 6%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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