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쟁인수 행사비율 5%p 확대 조치 종료

2월 26일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제도 시행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오는 2월 13조9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한다.

처음으로 도입하는 국고 2년물은 7천억 원을 선매출로 발행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28일 배포한 2월 국고채 발행 계획 자료에서 다음 달 13조9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인 2년물은 7천억 원을 선매출로 발행하고, 3년물은 3조 원 발행한다. 3년물 발행 규모는 지난달보다 2천500억 원 줄었다.

5년물은 2천억 원 증가한 2조7천억 원을 발행한다. 1조6천억 원은 본매출, 1조1천억 원은 선매출이다.

10년물은 2조9천억 원 발행으로 전월과 규모가 같고, 물가채도 1천억 원 통합 발행한다.

20년물은 7천500억 원으로 전월보다 발행 규모가 2천500억 원 줄었다.

30년물은 3조 원 발행으로 전월보다 1천500억 원 줄었다. 3조 원 가운데 1조8천억 원은 본매출, 1조2천억 원은 선매출이다.

국고채 50년물은 7천500억 원 발행한다.

국고채 전문 딜러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방식으로 경쟁입찰 당시 최고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사들일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날까지 국고채 전문 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한 경우, 50년물을 제외하고 경쟁입찰 발행예정액의 20%(2조6천300억 원) 범위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PD사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에서 국고채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기재부는 1월까지 시행한 비경쟁인수 행사 비율 5%포인트 확대 조치를 종료했다.

스트립 PD는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스트립용 채권을 3년물·5년물은 2천80억 원, 10년물·30년물은 2천580억 원, 20년물은 1천600억 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 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국고채 교환은 유동성 제고를 위해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3천억 원 수준으로 시행한다.

각 PD사는 2월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제도를 통해 입찰일(2월 26일) 당일에 공고되는 금리에 따라 일정 금액의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종목 및 발행 예정 금액은 입찰일 전주 금요일(2월 19일) 오후 5시에 별도로 발표한다.

기재부는 1월 총 15조3천270억 원의 국고채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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