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게임스톱 주가가 마니아들의 성원에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CNBC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개장전 41% 급등한 490.06달러를 기록했다.

레딧이 이끈 개인 모멘텀 열기가 지속해 간밤 하락세를 되돌렸다.

전일 엄청난 거래 규모 속에서 130% 이상 올라 이번 주만 466% 올랐다. 불과 일주일 전 게임스톱 주가는 약 40달러였다.

게임스톱은 개미 군단이 주가를 밀어 올려 공매도 헤지펀드의 숏스퀴즈를 유발한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채팅방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이다.

"게임스톱 하락을 두려워하지 말라. 계속 매입하고 홀딩하자"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1시간 만에 1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다른 포스트에서는 "높게 사고, 팔지 말자"는 글리 올라왔다.

뉴 컨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게임스톱 주가 움직임을 보면 의자 차지하기 게임 같다"며 "투자자들에게 음악이 멈추기 전 팔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 무리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으로 게임스톱을 꼽은 만큼 언제 주가가 내려가도록 내버려 둘지 그만큼 변덕스럽다"고 설명했다.

레딧 무리는 베드 배스&비욘드, AMC 엔터테인먼트 등 공매도 비중이 높은 다른 종목을 목표로 삼기 시작했다.

AMC는 전일에만 300% 급등해 주간 450% 랠리를 보인다. 하루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은 10만 주 이상의 손바뀜이 나타났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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