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유로화 추가 절상을 저지하기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최근 구두 개입은 유로화에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ING가 진단했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의 분석가인 페트르 크르파타는 시장은 이미 예탁금리에 대해 10bp 인하 가능성을 70%까지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ECB가 유로화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그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ECB의 구두 개입으로 절상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달러화가 올해 내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도 올해에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클라스 크놋 ECB 집행위원은 전날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훼손하는 유로화의 추가 절상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예금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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