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올해 카드채 스프레드가 제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카드업계는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신판부문의 수익성 저하와 연체율 상승에 따른 충당금 적립부담 증가로 일정 부분 실적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2000년대 초반과 같은 카드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카드채 스프레드 확대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카드사의 자산건전성과 완충능력은 카드 대란 당시와 비교하면 현저히 강화된 상태로 가계부채 문제로 카드업계가 위기상황에 봉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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