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로존의 12월 실업률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12월 실업률이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과 같았다.

지난해 연간 평균 실업률은 8%를 기록했다. 2019년의 7.6%보다 상승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하면 실업이 성공적으로 통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제시카 힌즈 유럽지역 경제학자는 "지난해 경제의 붕괴를 고려하면 실업률 증가 수준은 인상적이다"면서 당국의 실업 방지 대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유로존의 실업률은 올해도 상승할 위험이 큰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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