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지난 1월 서비스업 업황이 시장 예상과 달리 개선됐다.

3일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7.7에서 58.7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월 PM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7.0도 훌쩍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업황이 후퇴했을 것이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오히려 개선됐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하회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으로 1월 기업활동 지수는 전월 60.5에서 59.9로 내렸다.

1월 고용지수는 전월 48.7에서 55.2로 올랐다.

1월 가격지수는 전월 64.4에서 64.2로 하락했다.

1월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58.6에서 61.8로 올랐다.

ISM 비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안토니 니베스 위원장은 "응답자들의 경제와 사업에 대한 평가는 더욱 긍정적으로 변했다"면서 "다만 바이러스 제한 조치는 지속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물류 부문도 공급사슬에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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