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4일 오전 중국 증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39포인트(0.18%) 상승한 3,523.70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0.11포인트(0.42%) 내린 2,370.68에 움직였다.

유동성 우려가 이어지면서 중국증시는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인민은행은 지난 3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회수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거래일간 5천685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해 시장을 깜짝 놀라게 만든 뒤 이후 3거래일간 2천740억 위안의 유동성을 다시 순공급했으나 3일 재차 유동성 흡수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1천억 위안 규모의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되고 있다는 점은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일 하루 중국 전역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지린성 8명, 헤이룽장성 6명, 허베이성 1명 등 15명으로 전일 12명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IT), 통신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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