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말레이 최고 갑부 궈허녠 소유 케리 로지스틱스가 대상"

"케리 그룹 株 거래 정지…선전 상장 SF 株도 거래 중단"

"SF 홀딩 시총, 12개월 새 3배 뛰어 750억 弗…페덱스 추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배송 기업 SF 홀딩이 홍콩 상장 물류 기업 지분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5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외신을 인용해 SF 홀딩이 말레이시아 최고 갑부 궈허녠 소유 케리 로지스틱스 네트워크 소지분 인수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 거래되는 케리 로지스틱스 주식은 올해 들어 38% 상승해 시총이 약 54억 달러로 평가된다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차이신은 케리 로지스틱스가 모기업인 케리 그룹에 일부 자산을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궈허녠은 케리 그룹과 상장 부동산 부문인 케리 프로퍼티스를 통해 케리 로지스틱스를 통제해왔다고 차이신이 설명했다.

차이신은 케리 로지스틱스와 케리 프로퍼티스 주식 거래가 5일 중단됐다고 전했다. 선전에 상장된 SF 홀딩 주식 거래도 이날 중단됐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SF 홀딩 주가는 지난 12개월 근 3배 뛰어 시총이 페덱스를 추월하면서 약 750억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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