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CPI 전년비 0.3%↓…예상치 0.2%↓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1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월 PPI는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작년 1월 PPI가 전년대비 0.1% 오른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0.3% 상승이 예상됐다.

작년 12월에는 전년대비 0.4% 하락했다.

통계국은 내수 개선과 국제유가 및 철강, 여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월 PPI가 전월대비 1.0% 올랐다고 말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0.3% 하락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난 12월에는 0.2% 올랐었다.

시장에서는 0.2% 하락을 예상했다.

소비자물가가 둔화한 것은 작년에는 춘제(중국의 설)가 1월로 당시 물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춘제는 2월이다.

작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춘제 연휴 때 많은 이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항공 티켓과 여행 등 서비스 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었다.

1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1.0% 올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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