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0일 오전 중국증시는 물가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2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44포인트(0.46%) 상승한 3,619.93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2.98포인트(0.54%) 오른 2,431.22에 움직였다.

1월 물가 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작년 1월 PPI가 전년 대비 0.1% 오른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3% 하락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중국의 신규은행 대출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중국 1월 위안화 신규은행 대출은 3조5천8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월의 1조2천600억 위안의 세배 가까운 수준으로 월별 신규 은행 대출로는 사상 최고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유, 운송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2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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