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김용근 부회장은 최근 손경식 경총 회장에 사의를 표명하고 후임자 논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건전한 노사 관계와 기업 정책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재계의 반대에도 잇단 기업 관련 규제 법안이 통과되면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인 김 부회장은 2018년 7월 경총 상근부회장에 취임했으며 당초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경총은 오는 17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김 부회장 후임 문제를 논의하며 이르면 24일 예정된 경총 총회에서 부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류기정 경총 전무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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