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코인(dogecoin)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다.

도지(doge)라는 인터넷 밈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차례 언급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때는 시가총액 100억 달러를 기록해 가상화폐 시총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가격도 급등해 일주일 만에 2.5센트에서 시작해 8센트를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모두의 가상화폐'라고 칭한 것을 매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올해 가치가 800% 이상 상승했다.

이 가상화폐는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가 장난삼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트코인 열풍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비춰볼 때 아직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을 합성해 올리는 등 도지코인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상화폐는 급등락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Bitcoin)은 올해 초 사상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5천 달러 가량 가치가 폭락하는 등 부침이 극심하다.

도지코인 역시 가격의 급등락이 심할 뿐 아니라 실제로 사용되는 곳도 많지 않다.

지난 2017년에는 도지코인을 주로 거래하던 회사가 파산해 이용자들이 도지코인의 상당량을 잃게 된 적도 있다. (자산운용부 변명섭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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