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동남아 전기차 주도하려는 태국 정책에도 부합"

태국 철수 GM 현지 공장 인수…"동남아 시장 확대 발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장성 차(GWM)가 동남아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향후 3년간 태국에서 9개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전한 바로는 장성차 태국 법인 책임자는 SUV와 픽업트럭 전문 메이커인 장성 차가 태국에서 향후 3년 전기차가 대부분인 9개 신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SCMP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진출한 장성 차가 태국을 동남아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태국이 2030년까지 자동차 생산의 30%를 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동남아 자동차 생산 거점인 태국이 역내 전기차 생산도 주도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 차 태국 책임자는 태국의 전기 차종이 2019년 802종류이던 것이 지난해 말 2천79 종류로 매우 늘어났다고 집계했다.

그는 올해 태국에 전기차 신차가 6천 대가량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성 차는 태국에서 철수키로 한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지난해 현지 공장을 인수하는 등 생산 거점을 확대했음을 신문은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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