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백악관은 연방정부 보증 모기지에 한해6월30일까지 주택 차압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임기 첫날 바이든 대통령은 1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주택 차압을 3월말까지 연장한 이후 한 차례 더 연장한 것이다.
이와 함께 바이든 행정부는 주택 보유자들이 오는 6월30일까지 모기지 유예나 모기지 결제 금액을 줄이는 프로그램 등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한 연방 케어스 액트에 따르면 대출자들은 연방 정부 보증 모기지를 최대 12개월간 유예할 수 있었다.
백악관은 "1천만명이 넘는 주택 보유자들이 모기지 결제에서 뒤쳐진 상태"라면서 "특히 유색인종들이 더 모기지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블랙 나이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모기지 중 75%는 미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우성문 기자
sm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