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최근 비디오게임 기업의 지분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배런스에 따르면 PIF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일렉트로닉 아츠,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의 주요 주주가 됐다.

증권거래위원회 공시 서류에 따르면 PIF는 4분기에 이들 지분을 사들였다. 3분기 말까지만 해도 이들 3개 기업 주식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PIF는 4분기에 액티비전 주식 1천500만 주를 매입했다. S&P 캐피털 IQ에 따르면 6번째 주주다.

PIF는 일렉트로닉 아츠 주식 740만 주, 테이크-투 주식 400만 주를 매입, 각각의 기업 내에서 6번째, 5번째로 큰 주주가 됐다.

평가액은 액티비전 15억4천만 달러, 일렉트로닉 아츠 11억 달러, 테이크-투 7억7천700만 달러에 달한다.

액티비전 주가는 올해 들어 10% 이상 올랐고, 일렉트로닉스 아츠는 1.2% 상승했다. 테이크-투는 5.8% 떨어졌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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