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5.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소매판매는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 1.2% 증가보다도 훨씬 큰 폭 늘었다.
연초에 지급된 개인당 600달러의 현금 지원 등 재정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월 소매판매는 당초 전월비 0.7% 감소가 1.0%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7.4% 늘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1.0% 증가보다 훨씬 많았다.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6.1% 늘었다.
지난 12월의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전월비 1.4% 감소가 1.8%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1월 소매판매는 6.1% 늘었다. 전년 대비로는 7.6% 증가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제외 소매판매의 12월 수치는 전월비 2.1% 감소에서 2.5%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1월 자동차 및 부품 판매는 전월대비 3.1%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13.0% 늘었다.
1월 주유소 판매는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7.8% 줄었다.
1월 전자제품 판매점 판매는 14.7% 급증했다. 전년 대비로는 3.5% 줄었다.
1월 가구 판매는 12.0% 증가했다. 전년 대비 11.7% 늘었다.
1월 의류 판매점 판매는 전월대비 5.0% 증가했다. 지난해와 대비해서는 11.1% 줄었다.
1월 음식 서비스 및 음료 판매점(레스토랑) 판매는 6.9% 늘었다. 전년 대비로는 16.6% 감소했다.
1월 식품 및 음료 판매는 2.4%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11.8% 증가했다.
1월 온라인 판매는 전월 대비 11.0%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
1월 스포츠용품 및 서점 등의 판매는 8.0% 늘었다. 전년 대비로는 22.5% 증가했다.
1월 건설재료 판매점 판매는 4.6% 증가했다. 전년 대비 19.0% 늘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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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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