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암허스트 피어폰트는 "예상을 웃돈 강한 1월 소매판매와 파이프라인에 있는 추가 부양책을 볼 때 소비 지출의 폭발적인 증가, 실질 국내총생산(GDP)으로 이어진다는 게 단기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1월에는 팬데믹으로 여전히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앞으로 우호적인 추세가 있을 것이며 봄을 향하면서 재개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여기에 가계들은 이번달 부양 체크를 계속 나누어 쓸 것이며 3월에는 훨씬 더 많은 체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테온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소매판매가 현저하게 늘어났지만, 2월에는 악천후로 인해 부분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추세와 함께 3월에는 지속적인 회복의 출발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리고 나서 2분기에는 집단 면역에 접근함에 따라 더 많은 제약이 없어지고, 심각한 병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큰 증가가 뒤따를 것"이라며 "가계들은 총액으로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있고, 서비스 지출에서의 엄청난 회복, 상품 지출에서의 계속된 증가의 자금을 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선임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1월에 5.3%나 늘어난 소매판매는 경제 재개와 부양책이 얼마나 빠르게 지출 증가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며 "부양 체크가 예상했던 대로 더 빨리 소비되고 있어 2월에는 소매판매가 다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매판매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1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로 우리가 추정했던 5% 이상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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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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