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증시가 춘제(중국의 설) 연휴로 휴장했다가 개장한 첫날 1%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2.24포인트(1.16%) 상승한 3,697.33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2.74포인트(0.52%) 오른 2,473.28을 나타냈다.

연휴 기간 동안 쌓였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탐사 및 시추, 천연자원, 에너지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경제 회복 기대감에 구리 등 원자재가 최근 강세를 보인데다 유가도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공급 차질로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2천억 위안(약 34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200억 위안(약 3조4천억 원)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도 매입했다.

그러나 MLF의 경우 이날 같은 규모의 MLF 만기가 도래한 데 따른 차환용이라는 점, 이날 역RP 만기 물량은 2천800억 위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총 2천600억 위안(약 44조6천억 원)의 유동성이 순회수된 셈이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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