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이마트가 올해도 5천600억원을 투자해 23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의 올해 목표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올해 5천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특히 할인점 턴어라운드를 위해 상당 규모의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의 37%에 해당하는 2천100억원을 할인점 리뉴얼에 투자하고, 시스템 개선과 디지털 전환 등에도 1천억원을 투입한다.

이마트의 지난해 실적에서 할인점 매출은 11조2천281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규 점포 개점이 예정된 트레이더스에도 1천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달 트레이더스 20호점인 연산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5개 점포를 출점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점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고형 콘셉트에 부합하는 온라인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 등 이커머스와 온라인 사업자들의 공세에 온라인·오프라인 간 시너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의 올해 매출(GMV)은 전년보다 22% 많은 4조8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등 온라인 상품의 구색을 강화하고, 데이터 통합·고도화를 통해 타깃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점포 컨셉도 온라인에 대응하는 것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극대화한 것으로 나누어 재편한다.

온라인에 대응하기 위해 옴니채널 마트와 신규PP모델 점포를 만든다.

몰타입과 소형그로서리, 지역1번점 등을 컨셉으로 잡아 오프라인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한 컨셉의 점포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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