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약 9년 만에 최대폭 상승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18일 미 노동부는 1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3월 1.4% 상승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이다.

1월 수입물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상승도 상회했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는 0.9% 상승이 1.0%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1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9%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계절 조정이 되지 않는다.

1월 에너지 수입 가격은 7.4%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석유류 수입 가격이 8.3% 올랐다.

1월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8% 올랐다. 석유류 제외 수입 물가는 0.9% 상승했다.

한편 1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2.5%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 상승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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