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폴크스바겐이 포르쉐 소수 지분 상장과 관련해 핵심 주주, 은행들과 초기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포르쉐 지분 약 25%를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르쉐는 스포츠카 브랜드이자 폴크스바겐의 가장 수익성 있는 부분이다.

포르쉐-피에히 가문이 포르쉐 상장에 반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쉐 상장은 불확실하지만, 핵심 폴크스바겐 주주들 사이의 지지도 늘어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폴크스바겐은 전기자동차와 새로운 기술 투자를 위해 자금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몇 년 동안 떠오르다 내려갔던 이 논의는 진지하지만, 여전히 아주 초기 단계"라며 "폴크스바겐이 상장을 강행할 경우 내년이 돼야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포르쉐 상장 관련 소식은 독일 매니저 매거진이 처음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2019년에 트라톤 SE로 불리는 트럭 사업부를 상장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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