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호라이즌-클루펜-콰이서우, 첫 거래서 잇따라 3배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중국 IT와 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뉴욕과 홍콩 기업 공개(IPO) 후 첫 거래에서 잇따라 3배가량 치솟아 시장 호응이 여전함을 뒷받침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8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결장암 선별 검사(screening test) 기기 메이커 뉴 호라이즌 헬스가 이날 홍콩 상장 후 첫 거래에서 공모가보다 3배가량 뛴 84홍콩달러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뉴 호라이즌 헬스는 IPO에서 2억6천300만 달러를 차입했다고 차이신이 집계했다.

차이신은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중국 IT와 바이오 기업들이 지난 2주 사이 뉴욕과 홍콩 상장에서 잇따라 투자자 호응을 받았음을 상기시켰다.

즉 클라우드 전문 스타트업 클루펜은 지난주 3억2천만 달러를 차입한 후 첫 거래에서 3배 상승했으며, 그 전주에는 쇼트 비디오 플랫폼 콰이서우도 홍콩에서 54억 달러를 투자받은 후 주식이 근 3배 뛰었다고 지적했다.

차이신은 2015년 창업한 뉴 호라이즌 헬스가 지난해 첫 9개월 3천530만 위안의 매출을 내, 그 전해와 비슷한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적자는 5억3천400만 위안으로, 한해 전의 6천300만 위안에서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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