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애큐온캐피탈이 1천400억원 규모의 사회적(ESG)채권을 발행했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은 3년3개월물을 200억원, 500억원 규모로 발행했고 3년6개월물을 100억원, 600억원 규모로 각각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채권은 모두 민평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

3년3개월물은 민평대비 18bp 낮은 2.344%, 3년6개월물 역시 민평대비 18bp 낮은 2.385%에 발행했다.

애큐온캐피탈은 국내 A등급 캐피탈사로는 처음으로 ESG채권을 발행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친환경 모빌리티, 서민주택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금융취약계층, 스타트업·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올 한해 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이 캐피탈 업계의 주된 화두"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투자와 공공 이익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영전반에 걸쳐 ESG 기반 투자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ESG채권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ESG 가이드라인 등을 충족할 경우 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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