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독일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60.6을 기록했다고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19일 발표했다.

이는 3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 56.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 1월에는 57.1로 집계됐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2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5.9로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46.4)와 1월 집계치(46.7)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2월 합성 PMI는 51.3을 나타냈다. 1월에는 50.9을 기록했다.

IHS마킷의 필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2월 PMI 예비치가 독일 경제의 회복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봉쇄조치로 서비스업 부문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제조업 전반에 걸친 수출 주도의 견조한 성장세에 의해 이런 충격은 계속 상쇄될 것으로 진단했다.

프랑스의 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5.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51.0을 웃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43.6으로 예상치(47.0)를 크게 밑돌았다. 합성 PMI는 45.2로 집계됐다.

독일과 프랑스의 제조업 PMI 예비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유로화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40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0.00321달러(0.27%) 상승한 1.21237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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