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저장 온도 상향 허가를 요청했다.

19일 CNBC에 따르면 화이자는 FDA에 자사 백신을 2주간 일반적인 냉동고의 온도에서 저장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이자는 자사의 백신이 일반적인 냉동고 온도인 화씨 영하 13~5도에서도 안정적이라는 데이터를 FDA에 제출했다고 부연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초저온인 화씨 영하 112~76도에서 저장하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드라이아이스를 채운 특수 운반 장비가 필요한 등 배송에 어려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CNBC는 FDA가 화이자의 요청을 승인하면 화이자 백신 유통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방안이다.

화이자는 "새로운 저장 옵션이 승인되면 약국이나 백신 센터가 백신 유통을 관리하는 데 훨씬 큰 유연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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