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건설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주가가 큰 폭 오르며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9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캐터필러 주가는 오전 장 중 4% 내외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다우지수를 약 50포인트 끌어 올리는 효과라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다우지수가 현재 100포인트 내외 상승 중인 점을 고려하면 지수 상승의 절반가량을 캐터필러가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책 가능성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총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캐터필러 주가는 양호한 실적 등을 바탕으로 최근 12개월간 약 51.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 애플 다음으로 큰 상승 폭이다. 애플 주가는 같은 기간 61% 정도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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