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마지막 주에 4차 재난지원금 등의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얼개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달 초에는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21일 사회연대기금을 위한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올해 첫 추경에 대해 "이번주 안에 얼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내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는 일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기획재정부의 추경안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중으로 기재부 안이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내일(2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만나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정부에 추경 복수안을 전달했다고 이 대표는 소개했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이른바 '더 두텁고, 더 넓게'라는 원칙을 적용했다.

이 대표는 "더 중요한 것은 전체 규모가 아니라 (지급대상이) 어디, 누구에게까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에 예정된 고위 당·정·청 협의는 정무적인 것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회의가 끝나도 추경에 대한 수치는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사회연대기금 논의 시작을 위한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금융권 노사가 힘을 합쳐 사내 복지기금 일부를 사회연대기금에 출연할 것을 검토하신다고 들었다"며 "아름다운 마음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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