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렇게 주문했다.
그는 "꼭 추경이 아니더라도 558조원의 본예산에 피해지원 관련 기정예산, 기금사업이 많이 반영된 만큼 이번 추경과 결합해 집행할 기정예산 지원 패키지도 잘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작황 부진에 따른 계란, 양파, 과일 등 서민 생활물가 상승도 우려했다.
그는 "기재부는 관계기관과 현장 물가 수준을 직접 점검하고 일일 보고 체계를 견지할 것"이라며 "특히 서민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비출 방출, 수입 확대 등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기업ㆍ산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내수는 어렵지만,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기업투자 모멘텀ㆍ역동성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생산물류 시설 투자 인허가 지연 등과 같은 기업ㆍ산업계 현장애로 해소에 진정이 있도록 나서달라"면서 "부동산 대책법안, 뉴딜 관련 입법, 복수의결권 법안, 서비스 발전기본법 제정 등 핵심 법안 국회 통과에도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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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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