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금융감독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 351개 업체에 대한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를 점검한 결과 49곳에서 불법 혐의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당국에 신고된 유사투자자문업자 1천841개 업체 중 351곳을 점검한 결과 49개 업체에서 불법 혐의를 포착했다.

적발률은 14%로 전년 14.3%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점검 사안은 무인가·미등록 금융투자업 영위, 불건전 영업행위, 보고의무 위반 등이다.

이중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대표자 변경보고 등 보고의무위반 혐의가 전체의 44.4%로 가장 많았다.

고객에게 1대 1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미등록 투자자문업 영위 혐의가 33.3%로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검 대상 확대 등을 통해 2021년도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영업실태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불법 혐의에 대한 효과적인 사후처리를 위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업무공조 체계 강화하고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하기 위해 신고포상제도를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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