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톱 헤지펀드25곳이 지난해 320억달러를 벌었다고 22일 CNBC가 보도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을 낸 헤지펀드 25곳은 320억달러를 벌어들이며 신기록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보다 50% 높은 것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헤지펀드는 억만장자 이스라엘 잉글랜더의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로 38억달러를 벌었고 그의 대표 펀드는 지난해 26% 상승률을 기록하며 20년 만의 최고 상승률을 냈다.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낸 헤지펀드는 짐 사이몬스가 이끄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로 26억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외부 투자자들을 위한 주 펀드는 20~30% 내렸고 직원들을 위한 메달리온 펀드는 76%의 수익률을 냈다.

세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낸 헤지펀드는 체이스 콜맨의 타이거 글로벌로 25억달러의 수익을 냈다.

게임스톱 논란의 중심에 있는 씨타델의 켄 그리핀도 18억달러를 벌었고 펀드는 24% 상승했다.

스티브 코헨의 포인트72 에셋매니지먼트와 데이비드 테퍼의 펀드는 둘다 17억달러를 벌어들이며 공동 5위를 기록했다.

CNBC는 팬데믹(대유행) 기간에도 헤지펀드들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며 금융 시장에서 헤지펀드의 공정성 등과 관련해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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